드렁큰타이거를 좋아하는 팬들도 비지라는 이름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드렁큰타이거가 워낙에 타이거JK와 DJ샤인 이 두 명의 브랜드가 강하기 때문이다. 비지는 DJ샤인이 드렁큰타이거 활동을 중단한 이후 그 공백을 메꿔준 타이거JK로써는 고마운 래퍼다. 힙합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타이거JK의 오른팔로 흔히들 인식되고 있다.
비지의 본명은 박준영이며, 1980년생이다. 타이거JK가 74년생이니까, 비지가 6살 동생인 셈이다. 소속 레이블은 타이거JK와 같은 필굿뮤직이며, 소속그룹은 MFBTY다. (참고로 MFBTY의 멤버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셋이다) 현재 쇼미더머니6에서 타이거JK와 함께 필굿뮤직 팀의 프로듀서로 출연하고 있다.
여담으로, 한국 힙합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힙합 레이블을 뽑으라면, 많은 팬들은 아마 2000년대 초반의 '무브먼트'를 꼽을 것이다. 당시 무브먼트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최자, 리쌍의 길, 개리,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 그 외 도끼, 미쓰라, 은지원, 양동근 등 내놓라 하는 래퍼들이 거의 모두 포진되어 있었다. 비지 또한 무브먼트의 핵심멤버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