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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안주 (위스키) 잘 어울리는 간단한 메뉴 4가지

JANGGO 2017. 8. 24. 23:46

요즘 위스키에 빠졌다. 예전부터 소위 brown류 drink는 가격도 부담되고, 다음날 머리도 아프고 해서 그리 즐기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소주보다는 오히려 간단한 안주에 스카치 위스키를 마시는 게 오히려 준비도 편하고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즐기는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아주 간단한 안주 4가지를 소개코자 한다.

 

1. 치즈

 

치즈는 위스키를 즐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최고의 안주다. 위스키도 워낙에 다양한 종류가 있고 치즈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최고의 위스키-치즈 조합을 찾는 것도 위스키를 마시는 재미 중 하나다. 보통 글렌모렌지 같은 조금 강한 위스키에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치즈가 어울리고, 조금 smoky한 위스키에는 로크포르 치즈같은 좀 강한맛의 치즈가 어울린다.

 

2. 초콜릿

 

위스키와 초콜릿은 언뜻 잘 어울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막상 먹어보면 의외로 훌륭한 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카카오가 많이 들어간 초콜릿일수록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허쉬초콜릿 키스를 즐겨 먹는다.

 

3. 과일

 

과일은 비단 위스키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술에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오렌지와 같은 신맛이 강한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것들은 위스키 본연의 맛을 지나치게 희석시킨다. 문득 브라운 위스키에서 일탈하고 싶은 날에는 과일 칵테일 위스키를 맛보는 것도 멋진 일이다.

 

4. 견과류

 

견과류는 맥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위스키와도 궁합이 좋다. 땅콩도 좋고, 호두도 훌륭하다. 조금 생뚱맞지만 위스키를 먹으면서 가장 즐겨찾는 견과류는 비행기타면 주는 피셔피넛이다. (디아지오의 클래건모어 위스키에 피셔피넛을 곁들이면 정말이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