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무래도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가능성이 조금 낮아 보이지만, K-1 그랑프리를 누비던 전성기 최홍만의 기량은 정말이지 어마어마했었다. (경기에 대한 약간의 논란은 있었지만) 그 누구도 이길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철옹성 세미슐츠까지 격파할 정도였다.
최홍만은 '80년생으로 올해 38세이다. 키는 무려 216cm로 서장훈(207cm)보다 9cm나 크다. 말이 216cm이지, 정말 직접 보지 않으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사이즈다. 체중은 161.5kg로 되어있으나 워낙에 들쑥날쑥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홍만은 20대에 대학교를 중퇴하고 씨름계에 입문하여 가히 사기급인 피지컬로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3회를 기록하며 어린나이에 레전드급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K-1에 도전하여 밥 샙, 개리 굿리지, 세미 슐트 등 당시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무너뜨리며 스타성을 보였으나, '07년 마이티 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이후 성적이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