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투자 특징 알아보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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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투자 특징 알아보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JANGGO 2017. 7. 2. 00:59

철강산업은 한국 산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 중 하나이다. 철강산업의 대표주자인 포스코(前포항제철)는 사실 대한민국의 발전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포스코, 현대제철을 필두로 하여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많은 회사들이 활황기였으나 금융위기 이후 많은 조정을 겪었다. 그러나 BIG2 (포스코, 현대제철) 등 극심한 불황속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제 다시금 재도약을 위한 날개짓을 할 조짐들이 조금씩 보이는 중이다. 본 포스트에서는 철강주를 분석하기 위한 산업의 기본적인 특징들을 알아보기로 한다.

 

1. 철광석 가격 추이를 주목하자

철강주 실적의 대부분은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에서 나온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 철광석 가격은 수년간 지속적인 하락세였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철강주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2. 스프레드를 통해 영업이익을 예측하자

철강석과 철강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스프레드는 철강주의 영업이익을 예측할 때 자주 활용된다. 국내 기업도 과거부터 철강석-철강가격 스프레드는 기업의 영업이익과 연관관계 지수가 높은 형태를 많이 보였다.

 

3. 정부규제, 그리고 중국

다른 산업도 그렇지만, 철강주의 적정가치 평가를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이 바로 중국과 각국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근래 국내 철강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도 사실 따지고보면 중국 정부의 '자국 철강산업 재편(구조조정)' 발표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개인 투자자로써 미리 정보를 알거나 예측하는 것이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철강과 같은 전통적이고 덩치큰 산업의 주가도 이런 정치적 이벤트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그리고 정부 정책이나 규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부지런히 하는것이 좋다 (특히 중국!)